2026 세나 설악그란폰도 폭우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 강인한 설악의 라이더들 2026 세나 설악그란폰도는 강한 비와 바람 속에서 출발선을 열었다. 기상악화로 원래의 그란폰도 코스는 운영되지 않았지만, 참가자들은 축소된 메디오폰도 코스를 달렸고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부문 기록과 시상도 예정대로 이어졌다. 올해 설악은 가장 긴 코스를 달리는 날이 아니라, 가장 어려운 조건 속에서 출발을 선택한 날로 남았다. 설악그란폰도는 상남면에서 출발해 인제라이딩센터로 향하는 장거리 산악 라이딩이다. 그란폰도 208km, 메디오폰도 105km. A~F 난이도 체계 가운데 가장 높은 F GRADE가 붙은 코스다. 설악의 하루는 설악의 고개들을 넘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코스였다. 원래의 설악그란폰도에는 구룡령, 조침령, 쓰리재, 필례-한계령, 구룡령 역방향이 이어진다. 첫 고개인 구룡령부터 6.4km 동안 395m를 올라야 하고, 앞선 고개에서 강하게 다리를 사용하고 나서 맞이하는 20.5km 거리와 평균 경사 4.2%의 HC등급 역구룡령은 라이더들을 극한의 고통으로 몰아 넣는 잔인한 설악의 오르막이었다. 대회 당일 조직위는 강한 비와 바람 예보에 따라 군·경 등 유관기관과 논의한 끝에 그란폰도 코스를 운영하지 않고 메디오폰도 코스로만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안전을 위한 조치로 그란폰도와 메디오 부문 시상 역시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축소된 코스는 컷오프 없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됐다. 날씨 앞, 가장 현실적인 결정이었다. 208km를 준비했던 라이더들은 비가 쏟아지는 아침에도 출발선으로 향했다. 그란폰도 참가자는 오전 7시, 메디오폰도 참가자는 오전 8시에 각자의 번호판을 달고 설악으로 들어갔다. 비와 강한 바람 속에서 출발선에 섰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날 라이더들의 선택은 완주를 위한 분명한 인상을 남겼다. 국내 최고등급 설악의 모습은 줄어들었지만, 출발을 결정한 라이더들의 마음까지 줄어들지는 않았다. 그란폰도 남자 부문 시상 🥇 류금찬 (TOPSPEED) 03:00:41.47
 그란폰도 여자 부문 시상 🥇 조민정 (WATTS) 03:24:25.70
 메디오폰도 남자 부문 시상 🥇 Alex paguio 03:25:43.15
 메디오폰도 여자 부문 시상 🥇 김나경 05:29:29.64 이번 설악그란폰도는 기록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하루였다. 원래의 208km 설악은 기상악화로 축소되어 사라졌지만, 가장 거친 조건 앞에서도 출발을 선택한 라이더들의 용기와 의지는 오히려 더 선명하게 남았다. #cycling #cyclelink #사이클링크매거진 #설악그란폰도 #granfo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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