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회사가 왜 자전거를 팔까? 패션업계가 자전거 사업을 키우는 이유 국내 패션기업들이 자전거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의류에 집중됐던 사업을 스포츠·레저·모빌리티까지 확장하고, 패션기업에서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노스페이스를 전개하는 영원무역은 2015년 스위스 자전거 브랜드 스캇(SCOTT)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후 자전거 사업을 주요 사업축으로 키웠고, 2025년 기준 스캇 관련 사업은 영원무역 전체 매출의 약 28%를 차지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는 2026년 9월부터 5년간 브롬톤(Brompton)의 국내 총판을 맡을 예정이다. 도시형 라이더와 자전거 마니아층을 확보한 브롬톤을 통해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아웃도어 의류는 주로 가을·겨울, 자전거는 1~2분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다. 서로 다른 성수기를 가진 사업을 함께 운영하면 패션기업 입장에서는 계절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낮추고 재고와 생산 계획을 분산할 수 있다. 최근 따뜻해진 겨울로 방한 의류 판매 기간이 불확실해진 것도 사업 다각화의 배경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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