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180대가 전부 창고로? 제주 공공자전거, 도입 15년 만에 사실상 중단 제주시가 운영하던 공공전기자전거가 2026년 6월부터 전면 운행을 멈췄다. 추경에 민간위탁 운영비 9,670만원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2025년 도입한 전기자전거 180대도 현재 창고에 보관되고 있다. 제주시는 당초 연간 운영비를 약 1억원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운영업체는 낮은 이용률과 인건비 등을 이유로 2억4,500만원의 민간위탁금을 요구했고, 제주시는 예산 대비 효과가 낮다고 판단해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공공자전거 운영을 위해 구축했던 스테이션 22곳과 모드락 허브 280곳, 충전시설도 활용처를 다시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제주시는 보관 중인 자전거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일부 허브는 민간 공유자전거 업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직접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대신 민간 공유전기자전거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2026년에는 4,500만원을 편성해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에게 월 최대 10만원의 민간 공유자전거 이용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2011년 시작된 제주 공공자전거 정책은 15년 만에 전면적인 재검토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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