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로 디 이탈리아 스테이지6 나폴리를 덮친 대형 낙차 속 발레리니, 혼돈의 스프린트를 지배했다 2026 지로 디탈리아 6스테이지는 평온한 스프린트 스테이지로 예상됐지만, 결승 직전 발생한 대형 낙차가 모든 것을 뒤바꿨다. 파에스툼에서 출발해 나폴리 중심부 피아차 델 플레비시토까지 이어진 142km 구간에서, 다비데 발레리니(XDS-Astana)가 혼란을 피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수많은 우승 후보들이 낙차에 휘말린 가운데, 발레리니는 침착하게 살아남으며 커리어 최대의 지로 스테이지 승리를 만들어냈다. 2026 지로 디 이탈리아 스테이지6는 남부 이탈리아의 해안 풍경을 따라 이어지는 전형적인 평지 스프린트 스테이지였다. 예년과는 달리 지로 주최측은 평탄한 결승 코스를 택하지 않고, 대신 마지막 1km 구간을 자갈길로 만들고 결승선 300m 앞에서 급커브를 설치했다. 예상대로 비가 자갈길을 적시면서 많은 선수들이 미끄러져 넘어졌고, 이로 인해 예상됐던 결승선 스프린트 경쟁은 볼 수 없게 되었다. 초반에는 소규모 BA가 형성되었고, 언제나 그렇듯 마누엘레 타로치(Bardiani)가 선두에 나서며, 중간 스프린트 부문에서 48점으로 디에고 파블로 세비야(Polti)의 28점보다 앞서며 선두를 더욱 굳혔다. 이내, 37km지점 BA는 모두 펠로톤으로 흡수됐다. 대부분의 팀들은 번치 스프린트 승부를 예상하며 차분하게 레이스를 운영했다. 스프린트 팀인 리들트렉과 알페신, 수달-퀵스텝 등이 펠로톤 전면에서 속도를 조절하며 나폴리 도심 진입을 준비했다. 하지만 결승이 가까워질수록 긴장감은 극단적으로 높아졌다. 좁아지는 도로와 빗물에 젖은 노면, 급격히 올라가는 속도가 겹치며 펠로톤은 위험한 상태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잔여 약 3km 지점, 대규모 낙차가 발생했다. 수십 명의 선수가 도로 위에 뒤엉켰고, 여러 스프린터 팀들의 리드아웃 열차가 한순간에 붕괴됐다. 혼란 속에서도 발레리니(XDS Astana Team)는 완벽하게 사고를 피해갔다. 그는 마지막 코너를 선두권에서 통과한 뒤, 남은 직선 구간에서 강력한 가속을 펼쳤다. 뒤늦게 살아남은 스프린터들이 추격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발레리니는 두 팔을 들어올리며 나폴리 한복판에서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스프린트 우승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발레리니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꾸준히 도움 선수 역할을 수행해왔지만, 월드투어급 대형 레이스에서는 좀처럼 개인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지로에서는 완벽한 위치 선정과 침착한 판단으로 가장 혼란스러운 순간을 자신의 기회로 바꿔냈다. GC 경쟁에서는 큰 시간 차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낙차의 여파로 일부 선수들이 타박상과 부상을 입었고, 앞으로 이어질 산악 스테이지에서 컨디션 변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글리아 로사 역시 큰 변화 없이 유지됐지만, 점점 누적되는 피로와 긴장감이 지로 전체 분위기를 흔들기 시작했다. 스테이지 6 결과 : 🥇 다비데 발레리니 (XDS Astana Team) 03:19:30 🥈 올라브 쿠이 (Visma-Lease a Bike) + 0” 🥉 케이든 그로브스 (Alpecin-Deceuninck) + 0” 종합 순위 결과 : 🥇 아폰소 에울랄리오 (Bahrain Victorious) 🥈 이고르 아리에타 (UAE Team Emirates-XRG) + 02:51” 🥉 크리스티안 스카로니 (XDS Astana Team) + 03:34” 지로 디 이탈리아 스테이지7은 드디어 본격적인 산악전으로 향한다. 장거리 업힐과 연속되는 고저차가 포함된 코스에서 GC 팀들의 첫 정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생존과 변수 관리가 중요했다면, 이제부터는 순수한 클라이밍 능력이 승부를 가를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giroditalia #giro #cycling #cyclelink #사이클링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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