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로 디 이탈리아 스테이지11 나르바에스의 완벽한 계산 세 번째 승리를 가져오다 조나탄 나르바에스(UAE Team Emirates-XRG)가 2026 지로 디 이탈리아 스테이지11에서 엔릭 마스(Movistar)를 스프린트 끝에 꺾으며 이번 대회 세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카리에서 키아바리까지 이어진 195km의 업다운 코스에서 나르바에스는 마지막 오르막에서 마스와 함께 선두로 올라섰고, 내리막과 평지에서 자신의 장점을 완벽하게 활용하며 결승선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번 승리로 나르바에스는 이번 지로 최고의 브레이크어웨이 헌터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레이스 초반은 브레이크어웨이를 만들기 위한 치열한 전쟁이었다. 수많은 선수들이 공격과 흡수를 반복했고, 펠로톤은 좀처럼 도주를 허용하지 않았다. 여러 차례 시도 끝에 약 12명의 대형 선두 그룹이 형성되었고, 디에고 울리시(XDS-Astana), 크리스 하퍼(Q36.5), 알렉산드르 블라소프(Red Bull) 등이 포함되며 강력한 브레이크가 완성됐다. UAE는 초반 움직임을 놓쳤지만, 나르바에스가 직접 추격에 나서며 결국 결정적인 그룹에 합류했다. 중반부에 접어들며 레이스는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좁고 기술적인 리구리아 내리막 구간에서 여러 차례 낙차가 발생했고, 필리포 가나(Netcompany-Ineos), 크리스티안 스카로니(XDS-Astana), 레너트 반에트벨트(Lotto) 등이 사고에 휘말리며 선두 경쟁에서 멀어졌다. 브레이크 그룹은 계속해서 분열됐고, 살아남은 선수들만이 마지막 승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결승선 전 마지막 비분류 오르막에서 엔릭 마스가 강하게 공격했다. 이번 지로 첫 스테이지 우승을 노리던 마스는 특유의 클라이밍 능력으로 경쟁자들을 하나씩 떨궈냈고, 나르바에스만이 그의 휠을 끝까지 따라붙었다. 이어진 레드불 킬로미터 오르막에서도 마스는 계속해서 페이스를 올렸지만, 나르바에스는 절대 떨어지지 않았다. 오르막에서는 마스가 우세했지만, 나르바에스는 자신의 스프린트와 다운힐 능력을 믿고 끝까지 버텨냈다. 정상 통과 후 두 선수는 함께 키아바리로 향했다. 마스는 마지막 스프린트를 먼저 시작하며 기습을 노렸지만, 나르바에스는 침착하게 뒤를 지켜보다 결승선 직전 폭발적인 가속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마스는 바리케이드 쪽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며 저항했지만, 결국 나르바에스가 반 바퀴 차이로 앞서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뒤에서는 디에고 울리시가 추격 그룹 스프린트에서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한편 GC 그룹은 비교적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마글리아 로사 아폰소 에울랄리오(Bahrain Victorious)는 요나스 빙에가르(Visma-Lease a Bike)를 비롯한 주요 경쟁자들과 함께 무난하게 결승선을 통과했고, 종합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브레이크에 성공한 크리스 하퍼(Q36.5)는 큰 시간 이득을 얻으며 종합 톱10 안으로 올라섰다. “마스가 오르막에서는 가장 강했다. 나는 내 방식대로 레이스를 해야 했다. 업힐에서는 버티기만 했고, 다운힐과 스프린트에서 승부를 걸었다. 오늘은 하루 종일 풀가스 레이스였다.” 나르바에스는 경기 후 이렇게 말했다. 스테이지 11 결과 : 🥇 조나탄 나르바에스 (UAE Team Emirates-XRG) 04:31:08 🥈 엔리크 마스 (Movistar Team) ST 🥉 디에고 울리시 (XDS-Astana) + 14” 종합 순위 결과 : 🥇 아폰소 에울랄리오 (Bahrain Victorious) 44:11:42 🥈 요나스 빙에가르 (Visma-Lease a Bike) + 00:27” 🥉 티멘 아렌스만 (Netcompany-Ineos) + 01:57” 스테이지12는 임페리아에서 노비 리구레까지 이어지는 175km의 평지 스테이지다. 이번 지로에서 몇 안 남은 순수 스프린트 기회 중 하나로, 조나단 밀란과 올랍 코이 등 스프린터 팀들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다만 긴 다운힐과 해안 바람 변수로 인해 또 한 번 브레이크어웨이가 성공할 가능성 역시 무시할 수 없는 하루다. #giroditalia #giro #cycling #cyclelink #사이클링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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