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로 디 이탈리아 스테이지18 마니에의 해트트릭 되찾은 마글리아 치클라미노 폴 마니에(Soudal-QuickStep)가 2026 지로 디 이탈리아 스테이지18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이번 지로 세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완성했다. 파이 델라 파가넬라에서 피에베 디 솔리고까지 이어진 171km 스테이지는 마지막 10km 부근의 무로 디 카 델 포조가 변수로 작용했지만, 마니에는 이 구간을 버티고 다시 선두 그룹에 합류한 뒤 축소된 번치 스프린트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스테이지는 완전한 평지 스테이지가 아니었다. 85km 지점 이후 3.2km 길이의 파스트로 업힐이 있었고, 결승 10km를 남기고 매우 가파른 무로 디 카 델 포조가 배치되어 있었다. 이 때문에 마니에와 조나단 밀란(Lidl-Trek) 같은 순수 스프린터들이 마지막 승부에 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마니에는 첫 업힐에서 한 차례 어려움을 겪고도 팀의 도움을 받아 다시 레이스에 복귀했고, 결국 마지막 스프린트까지 살아남았다. 레이스 초반에는 BA 형성이 쉽지 않았다. 포인트 저지 경쟁이 이날의 핵심 변수였기 때문에, 마니에의 Soudal-QuickStep과 조나탄 나르바에스(UAE Team Emirates-XRG)의 UAE가 초반 움직임을 강하게 감시했다. 나르바에스는 스테이지17에서 BA에 들어가 포인트 저지 선두를 가져왔지만, 이날은 초반부터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필리포 말리(Bardiani-CSF 7 Saber)와 요한 야콥스(Groupama-FDJ United)가 먼저 시도했지만, 25km 지점에서 펠로톤은 다시 하나로 합쳐졌다. 중간 스프린트를 앞두고 UAE Team Emirates-XRG가 다시 전면에 나섰다. 바이스가 파스트로 업힐 KOM 포인트를 먼저 가져갔고, 이후 구이아 중간 스프린트를 향해 격차가 1분 안팎으로 줄어들었다. 중간 스프린트에서는 BA가 대부분의 포인트를 가져갔지만, 나르바에스가 펠로톤에서 움직여 남아 있던 1점을 획득했다. 포인트 저지 경쟁은 계속 치열하게 이어졌지만, 이날의 더 큰 승부는 결승 스프린트와 무로 디 카 델 포조에서 갈리게 됐다. 이후 Red Bull Km 구간을 앞두고는 종합 순위 보너스초 싸움도 벌어졌다. Netcompany Ineos는 티멘 아렌스만이 펠릭스 갈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움직였지만, Decathlon의 올리버 나센이 먼저 4초를 가져갔고, 아렌스만의 팀 동료 코너 스위프트가 먼저 선을 통과하며 남은 2초를 가져갔다. 결정적인 승부처는 결승 10km를 남긴 무로 디 카 델 포조였다. Netcompany Ineos가 업힐 진입 전 펠로톤을 길게 늘렸고, Lidl-Trek은 밀란을 위해 좋은 위치를 확보하려 했다. 에울랄리오가 무로에서 먼저 움직였지만, 셉 쿠스(Visma-Lease a Bike)가 일정한 템포로 추격하며 정상 전 다시 잡아냈다. 이어 요나스 빙에가르가 가속하면서 펠로톤은 갈라졌고, 밀란, 나르바에스, 마니에는 선두 그룹에 남지 못한 채 다시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무로 이후 선두 그룹은 계속 공격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자이 힌들리(Red Bull-BORA-hansgrohe)가 마지막 짧은 오르막에서 속도를 올리며 격차를 16초까지 벌렸고, 내리막에서는 요하네스 쿨셋(Uno-X Mobility)과 에울랄리오가 다시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스프린터 그룹은 포기하지 않았다. 결승 4km를 남기고 마니에와 밀란이 포함된 그룹이 마글리아 로사 그룹에 다시 합류했고, 데릭 지-웨스트(Lidl-Trek)가 밀란을 위해 앞선 공격수들을 추격했다. 쿨셋은 마지막까지 버텼지만, 결승 1.2km를 남기고 축소된 펠로톤에 흡수됐다. 이후 NSN이 코빈 스트롱을 위해 앞쪽을 잡았지만, 마지막에는 Soudal-QuickStep이 더 강했다. 야스퍼 스튀번이 마지막 코너까지 마니에를 완벽하게 이끌었고, 마니에는 그 휠에서 스프린트를 열어 승부를 마무리했다. 밀란은 마지막 코너를 네 번째 위치에서 바깥쪽으로 돌아야 했고, 마니에와 에도아르도 잠바니니를 넘어서지 못했다. 마니에는 이번 우승으로 결승 포인트 50점을 획득하며 포인트 분류 선두를 되찾았다. 나르바에스가 최종 스프린트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마니에는 195점, 나르바에스는 158점이 되었고, 두 선수의 격차는 37점으로 벌어졌다. 스테이지1과 스테이지3에 이어 세 번째 승리를 기록한 마니에는 단순한 스프린터 승리를 넘어, 이번 지로 포인트 저지 경쟁에서도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스테이지19는 펠트레에서 알레게 피아니 디 페체까지 이어지는 151km 산악 스테이지다. 총 상승고도는 약 5,000m이며, 파소 두란, 포르첼라 스타울란차, 파소 지아우, 파소 팔차레고, 피아니 디 페체 피니시까지 이어지는 돌로미티 산악 구간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마지막 피아니 디 페체 업힐은 5km 평균 9.8%로, 포디움 경쟁과 마글리아 로사 방어 모두에 중요한 스테이지가 될 전망이다. #giroditalia #giro #cycling #cyclelink #사이클링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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