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로 디 이탈리아 스테이지20 빙에가르의 다섯 번째 승리 지로 종합우승, 사실상 확정 요나스 빙에가르(Visma-Lease a Bike)가 2026 지로 디 이탈리아 스테이지20에서 다시 한 번 산악 피니시를 지배했다. 제모나 델 프리울리에서 피안카발로까지 이어진 200km 스테이지에서 빙에가르는 마지막 피안카발로 업힐 11km를 남기고 단독 어택에 나섰고, 경쟁자들을 모두 떨쳐내며 이번 지로 다섯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했다. 로마 최종 스테이지만 남겨둔 상황에서, 빙에가르는 사실상 생애 첫 마글리아 로사를 확정하는 수준까지 종합 선두를 굳혔다. 스테이지20은 이번 지로의 마지막 산악 승부처였다. 초반 130km는 비교적 평탄했지만, 후반에는 14.5km 평균 7.8%의 피안카발로 업힐을 두 차례 오르는 구성이었다. 로마 최종 스테이지가 평지 중심의 퍼레이드 성격에 가까운 만큼, 이날은 GC 경쟁자들이 종합 순위를 바꿀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다. 첫 번째 피안카발로 업힐에서 Visma가 강한 페이스를 만들자 펠로톤은 약 40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종합 12위 크리스 하퍼(Pinarello-Q36.5)도 이 구간에서 먼저 밀려났다. 빙에가르는 잠시 기계적 문제를 겪었지만 곧바로 팀의 보호를 받으며 선두권으로 복귀했다. 앞쪽 BA도 갈라졌고, 레크네순드, 헤이그, 워배스가 가장 강하게 버티며 첫 번째 정상에 올랐다. 첫 번째 피안카발로 정상에서 빙에가르가 산악 포인트를 가져가지 않았다. 이로써 줄리오 치코네(Lidltrek)는 총 277포인트로 산악왕 경쟁에서 빙에가르에 11포인트 앞서며 필요한 조건을 충족했고, 마글리아 아주라를 사실상 확정했다. 스테이지 우승 싸움에서는 멀어졌지만, 치코네는 퀸 스테이지에 이어 마지막 산악에서도 산악 카테고리를 얻어내며 아주라의 주인공으로 남았다. 첫 번째 피안카발로 이후 내리막과 평지 구간에서 이고르 아리에타(UAE Team Emirates-XRG)와 루도비코 크레쇼리(Polti-VisitMalta)가 공격에 나섰다. 두 선수는 앞선 BA 잔여 그룹과 합류하며 다시 선두를 만들었고, 마지막 피안카발로 업힐 초입에서 약 2분의 리드를 확보했다. 하지만 Visma가 뒤에서 계속 템포를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의 스테이지 우승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은 마지막 피안카발로 업힐에서 나왔다. 바트 렘멘이 빙에가르를 위해 강한 페이스를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전날 우승자 셉 쿠스와 다비데 피간졸리까지 뒤로 밀렸다. 원래 계획보다 이른 타이밍이었지만, 빙에가르는 결승 11km를 남기고 직접 공격에 나섰다. 펠릭스 갈(Decathlon CMA CGM)이 처음에는 빙에가르의 휠에 붙었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고, 곧 자신의 페이스로 전환했다. 빙에가르는 어택 이후 1km도 지나지 않아 크레쇼리와 레크네순드를 따라잡고 지나쳤다. 이 시점부터 스테이지 우승 경쟁은 사실상 끝났다. 뒤에서는 갈이 단독으로 추격했고, 자이 힌들리(Red Bull-BORA-hansgrohe), 데릭 지-웨스트(Lidl-Trek), 티멘 아렌스만(Netcompany-Ineos)이 각자의 포디움·종합 순위 방어를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빙에가르와의 격차는 계속 벌어졌다. 빙에가르 뒤에서는 포디움 경쟁이 이어졌다. 갈은 먼저 단독으로 빠져나가며 2위 자리를 지키려 했고, 힌들리와 지-웨스트는 아렌스만이 흔들리는 틈을 노려 공격했다. 힌들리와 지-웨스트는 한때 갈을 따라잡았고, 지-웨스트는 종합 4위 진입을 노렸다. 그러나 에간 베르날(Netcompany-Ineos)이 아렌스만을 다시 끌어올리며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고, 최종적으로 상위권 GC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빙에가르는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피안카발로 정상 피니시까지 단독으로 올라간 빙에가르는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고, 펠릭스 갈, 자이 힌들리, 데릭 지-웨스트는 1분 15초 뒤 함께 들어왔다. 갈이 스테이지 2위, 힌들리가 3위, 지-웨스트가 4위를 기록했고, 아렌스만은 1분 19초 차 5위로 들어오며 몇 초를 잃었다. #giroditalia #giro #cycling #cyclelink #사이클링크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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